4th / 22.4.24
- 물주기
- 아욱 솎아내기


잘못 심은 씨를 뿌린 뒤 일주일이 지났다. 다시 밭에 가보니 시금치 싹들이 무럭무럭 자라있었다! 지금 보기에는 잡초 같아보기인 하지만..

후발주자 시금치

하지만 비트싹은 보이지 않았다ㅠㅠ 그런데 두둑 옆쪽에 어떤 싹들이 옹기종기 낫길래 혹시..? 하여 비트싹 이미지를 검색해 비교해봤다. 확신할 순 없지만 줄기가 빨간 것이 조금 비슷했다. 그래서 살살살 손으로 땅을 파서 두둑 위로 몇개를 옮겨심었다.

과연 비트일까?

아욱들은 싹채소쌈마냥 옹기종기 열심히 나고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떡잎 아래에 본잎이 하나 둘 나고 있었다. 이때가 솎아내기를 시작할 때라고 한다.(2-3회에 걸쳐서 솎아내 준다고 한다) 몇개 잎이 작은 것들을 뽑아줬는데 다 고만고만해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다음 주에 조금 더 크면 많이 솎아내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주고 마무리! 과연 비트(로 추정되는 무언가)는 생존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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