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 2022년 4월 1일
Goal
- 밭 갈기
- 돌 고르기
- 비료 섞기
처음으로 밭일을 시작한 날! 밭을 갈고 돌을 빼고 비료를 섞는 것을 목표로 했다.
1.밭갈기
밭에 공용삽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다. 유튜브에는 30cm 정도 깊이로 갈라고 했는데 30cm는 생각보다 깊어서 힘이 많이 든다. 땅을 뒤엎고 있으니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렇게 깊이 팔 필요는 없다고ㅋㅋㅋ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비료를 뿌리고 갈라고도 조언해주셨다. 우리는 일단 갈기 시작한 김에 쭉 갈고 비료를 뿌리고 한번 더 섞기로 했지만.. 그냥 처음부터 비료 뿌리고 갈아도 됐을 것 같다.
2.돌 골라내기
삽으로 흙을 파면 갈퀴로 슬슬슬 섞으면서 뭉쳐있는 흙을 쪼개고 큰 돌을 골라냈다. 생각보다 큰 돌은 별로 없더라.
3.비료 뿌리고 다시 섞기
비료 포대를 열어서 지그재그로 끌며 비료를 뿌렸다. 그리고 다시 섞섞했다.
4.모양 잡기
삽으로 뒤집어 엎은 뒤에는 예쁘게 모양을 만들어준다. 구경오신 어르신께서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시더니 갈퀴를 들고ㅋㅋㅋ직접 땅을 고르게 다지는 법을 시범보여주셨다. 갈퀴를 몸에 붙여 들고 힘을 크게 주지 않고 흙 위를 지그재그로 쓸면서 평평하게 만들면 된다. 그리고 구역 가장자리는 흙이 고랑으로 내려오지 않도록 샆 뒷면+손으로 다져주었다.
5.가장자리 잡초 뽑기
그리고 어르신께서 밭 가장자리 고랑의 잡초도 다 뽑아야 농작물을 안해친다고 하셨다. 갈퀴로 잡초를 뽑으면서 쭉 긁어 내리면 빠르게 고랑을 정리할 수 있다. 이때 자기 구역 옆에만 하지 말고 옆사람 구역의 잡초도 같이같이 정리해주라고 하셨다. 밭을 가꿀 때 옆사람이 누구인지도 중요하다고 한다. 1년동안 좋은 옆사람이 되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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