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quare

뒷면 배김이 적은 노트라길래 만년필을 얼마나 버틸까 기대하며 사봤다. 맘에 들면 루즈리프로 버전 식림목 페이퍼도 사보려 한다.

결론적으로, 꽤 괜찮다. 종이 자체가 맨질맨질한 타입이고 흐물거리지 않아서 기대를 했던건데 역시 나쁘지 않았다.
물론 전혀 안비칠 정도로 두껍진 않지만 이정도면 거슬리진 않는다.

잉크흐름이 평범한(?)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MF닙으로 써봐도 비슷한 결과다.

가격도 무난하고 이것저것 막쓰는 영어공부 노트로 잘 활용할 듯!

블랙&그레이톤의 세련된 인테리어고 공부하기에 좌석이 나쁘지 않다. 특히 창을 바라보고 있는 좌석이 괜찮아 보인다. 가게는 생각보단 좁다.

시그니쳐 스컬라떼는 특이한 아인슈페너 느낌, 베이스에 깔린 게 일반 에스프레소는 아닌 것 같았다. 라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신맛으로 골라서 먹었는데 무난했다. 가격도 아메리카노 3500원으로 저렴하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다. 디저트류도 괜찮은 듯 하니 나중에 와서 먹어봐야겠다.

http://kko.to/OYr_cyc--J

요리를 전혀 잘 하진 않지만, 요리를 하며 끙끙대거나 대차게 망쳐본 경험은 많으므로 cooking도 은근 괜찮은 대화거리였다.

Sure, here are some questions about cooking:

1. What is your favorite dish to cook? Why do you enjoy making it?
2. How did you learn how to cook? Who taught you?
3. Do you prefer to cook alone or with others? Why?
4. What is the most difficult dish you have ever cooked? How did it turn out?
5. Do you prefer to follow a recipe or cook intuitively? Why?
6. What is the most important ingredient in a dish, in your opinion?
7. What is a cooking technique that you would like to learn or improve?
8. What is your favorite cuisine or type of food to cook? Why?
9. What is a food trend that you find interesting or exciting?
10. What is a dish or ingredient that you have always wanted to try cooking, but haven't yet?
11. What is your go-to dish when you need to prepare a meal quickly?
12. Have you ever cooked for a large group of people (e.g. a party or holiday gathering)? What was the experience like?
13. Do you have any cooking tips or tricks that you would like to share with others?
14. What is your favorite kitchen gadget or tool? Why do you find it useful?
15. How does cooking bring people together or contribute to culture and society?

생각보다 말하기 좋은 주제가 없다. 그러다가 번득 떠오른 토픽, 유튜브.
질문을 읽고보면 chatgpt가 유튜브에 대해 상당히 잘 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Sure, here are some questions about YouTube:

1. How often do you use YouTube? What do you typically watch?
2. What is your favorite YouTube channel? Why do you enjoy watching it?
3. How has YouTube changed the way people consume media and entertainment?
4. What are some benefits and drawbacks of YouTube as a platform for content creators?
5. How has YouTube influenced popular culture and trends?
6. What do you think are the ethics of YouTube, such as content moderation and censorship?
7. How has YouTube contributed to the democratization of media and the rise of citizen journalism?
8. How has YouTube impacted traditional forms of media, such as television and radio?
9. What are some of the most popular genres on YouTube, such as vlogs, gaming, or beauty tutorials? Why do you think they are so popular?
10. Have you ever created content for YouTube? What was the experience like?
11. How do creators make money on YouTube, such as through ads or sponsorships?
12. What are some of the most controversial or polarizing issues related to YouTube, such as copyright infringement or fake news?
13. How has YouTube influenced the way we learn and educate ourselves, such as through tutorial videos or online courses?
14. What is your opinion on the role of YouTube in shaping our attitudes and beliefs, such as through political commentary or social activism?
15. How do you think YouTube will continue to evolve in the future?

-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프로포절은 연구를 시작할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하는 도중에야 할 수 있는 것.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 혹은 주장'에 대해 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연구다.

-> 내가 참여하고자 하는 영역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근데 내가 어떤 분야에서 쓰고 싶을 줄 알고,, 일단 분야를 정한다음 관련 연구들을 다 읽어봐야 하는건가?

- 교육학과의 한 연구방법론 강의계획서의 첫 과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되는 석사/박사학위 논문 10편 이상의 논문 제목, 1쪽 제출

-> 너무 큰 일이라고만 생각하다보니, 부담감 자체만 있고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 일을 작은 부분으로 쪼개고 쪼개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위의 과제가 좋은 시작점일 것 같다.

-  큰 틀을 만들고 그 사이를 여러 연구를 보면서 메워가기

- 닐코 책 trade 파트 읽어보기

친구와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쯤 줌으로 영어로 대화한다. 사실 영어는 끊임없이 말할 줄 아는게 핵심이다. 그러려면 말할거리가 많고 자신을 오픈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친구는 원래부터 영어를 자신감있게 하던 친구고 이야기를 재밌게 하는 능력이 있다. 함께 대화하면 소재가 떨어지지 않아 즐거운데, 영어로 해도 마찬가지였다.
원래는 영어회화 강좌에서 받았던 핸드아웃(다양한 주제의 여러 질문들이 있다)을 다시 보면서 대화했는데, 그것도 다 떨어져서 방법을 고민하다가 Chat GPT에 물어봤다.

 
Q1. I want you to act as an English teacher doing a conversation class. I want you to provide some interesting questions that the intermediate level students can discuss in English.
Q2. I want you to act as an English teacher doing a conversation class. I want you to provide some interesting questions about books or musical shows that the advanced level students can discuss in English.
그랬더니 꽤 괜찮은 질문 리스트를 준다.
 

 
토플도 곧 봐야 해서 그것도 물어봤다.

Q. Give me actual TOEFL questions that are for more advanced students

이번에 두번째로 구매한 딥펜인 닛코 스푼 펜촉. 상세페이지 설명대로 낭창거리는 연성이 훨씬 덜해서 힘조절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한글을 써도 어색함이 없다.

반면 아래는 처음 구매하여 (나에게 좌절감을 준) 닛코 G 촉으로 쓴 것.

알파벳을 쓸 땐 그럴싸해보인다. 특히 필기체를 쓸 땐 딥펜 특유의 농담 조절, 두께 조절의 매력이 커진다. 다만 획이 뚝뚝 끊어지는 한글에서는 글자글자 간 일관성이 떨어져 매우 엉성한 글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초보자들, 그리고 캘리그라피가 아닌 필기 같은 것을 하고 싶은 분에겐 닛코 스푼 펜촉 추천이다.

그리고 펜대로는 처음엔 나무로 된 걸 샀는데 자주 씻어야하는 딥펜 특성상 금방 갈라졌다. (체결부위도 빡빡해서 촉을 분리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엔 타치가와 플라스틱 펜대를 샀는데 색도 고급스럽고 체결도 부드러워 대만족이다.

만년필
- Parker 51 (복각판) / F
- Lami Studio / EF, M (촉 구매)
- Twisbi Eco / M
- Cross ATX / F
- Divine Design DD Madeira / M
- Sailor Pro Gear Slim Shikiori White Pearl / MF
- Pilot Custom 742 / FM

딥펜
- 닛코 G (유광)
- 닛코 스푼 (유광) with Tachikawa 펜대

잉크
- Sailor Manyo / Haha
- Sailor 잉크공방 / 123
- Iroshizuku / 심록, 동장군, 죽림
- Diamine / China Blue, Jade Green, Writer's Blood
- J. Herbin / Poussiere de lune (달의 먼지), Lie de the (다크 브라운), Bouquet d'antan (부케 당탕)
- Ferris Wheel Press / Wondrous Winterberry
- Kobe ink / #45